브리즈번 아파트단지 벽에서 여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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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09~2015년 사망 추정.. 타살 가능성 있어
지난달에 브리즈번의 한 아파트 단지 벽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짧게는 7년, 길게는 14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월 7일, 브리즈번 북부 앨덜리(Alderley)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던 청소부들은 벽돌 벽 뒤에 숨겨져 있던 시체를 발견했다.
이 시체는 옷과 침구로 덮여 단단히 싸인 채로 부분적으로 묻혀있었다. 하루 뒤에 경찰은 이 시체가 여성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한 달 이상 조사를 한 끝에 이 여성이 키는 155~165센티미터 사이에 머리색은 어두운 갈색인 백인이라고 결론내렸다.
연령은 30세에서 55세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며, 10사이즈의 옷을 입었고, 안경을 쓰는 사람이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2009년에서 2015년 사이에 숨졌을 것으로 보고 전국의 실종자 보고서를 뒤졌다. 하지만 사망자가 누구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
시체에 외상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타살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사를 맡은 앤드류 매싱엄(Andrew Massingham) 형사는 “우리는 그녀가 그곳에서 사망했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사망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적어도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 단지의 주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매싱엄 형사는 “이 아파트 건물은 2006년에 지어졌으며 모든 거주자를 추적 중이다. 과거 입주민 대부분을 인터뷰하고 있고 50명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7년 전의 신원미상 여성의 움직임을 추적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정보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