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항공사 마일리지적립 신용카드 호주 출시

‘HSBC 스타얼라이언스’ 비자카드, 7개 제휴 항공사 연계 가능

카드 실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승급

첫해 이용료 면제, 둘째해부터 $450 부과

세계 최초로 7개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호주에서 출시됐다.   

투자은행 HSBC가 이용 금액에 따라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포인트가 적립되는 ‘HSBC 스타얼라이언스’ 신용카드를 15일 출시했다. 이는 7개 항공사를 하나로 묶은 통합카드일 뿐만 아니라 연간 항공 이용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카드 사용으로만 스타얼라이언스 골드(gold) 회원이 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휴 신용카드다.

적립된 스타얼라이언스 포인트는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와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에어 캐나다(Air Canada), EVA 항공(EVA Air), 남아프리카 항공(South African Airways), 타이 항공(Thai Airways) 등 7개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카드 이용을 지속하면 포인트는 소멸(만료)하지 않는다.   

카드 발급 첫해는 수수료가 없고 2년째부터 $450 이용료가 부과된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승급 조건은 카드 발급 첫 해 연간 최소 이용 금액이 4,000달러, 그 이후에는 연간 6만 달러(월 $5,000)다. 골드 회원에게는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공항 라운지 이용부터 우선 체크인 및 탑승 혜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호주 항공마일리지 종합정보사이트 포인츠 핵스(Points Hacks)의 다니엘 시버라스(Daniel Sciberras)는 “지금까지 포인트 적립과 회원 등급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는 없었다. 유연성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앞서 스타얼라이언스는 11월 11일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항공사 동맹체’(World’s Leading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또한, 미국 LA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북미 최고의 공항 라운지’(North America’s Leading Airport Lounge)의 얻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