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양육휴가, 2026년 7월부터 26주로 6주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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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산 여성 18주, 아버지 2주.. 총 20주 혜택
여성 경제 참여 권장, 세부 내역 예산안에 포함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2026년 7월부터 유급 양육휴가(paid parental leave scheme)를 26주로 6주 연장하는 개혁안을 14일 발표했다. 현재 유급 양육휴가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primary caregiver)에게 18주와 파트너에게 2주를 제공한다.
알바니지 총리는 15일(토) NSW 노동당 전당 대회(Labor state conference)에서 이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정책의 세부 내용은 10월 25일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2026년 7월 1일부터 신생아가 생긴 모든 가족은 6개월 유급 양육 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은 양부모들 사이에 공유할 수 있다. 가족은 기간이 더 길어지고 융통성이 더 커진 휴가를 쪼개어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아버지와 파트너 양육휴가와 양육 부담 공유를 권장하고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같은 6주 연장으로 가족 혜택, 특히 여성의 경제적 동등성(women's economic equality)을 개선하고 전반적으로 예산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성을 위한 동등성은 작업장 공평성을 위한 우리 비전의 핵심이고 예산안의 중심이다. 여성들의 동등한 경제 참여는 호주의 최대 미개발 자원(untapped resource)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탁아부담 완화처럼 경제적 개혁 조치인 개정안은 현대적 가족을 위한 현대적 정책으로 더 많은 선택과 더 큰 안정성,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