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자는 ‘모더나 2가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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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차 접종 대상, 16세 이상 ‘중증 면역 결핍자’ 유일
TGA, 모더나 BA.4/BA5 대응 백신 잠정 승인
국내 첫 오미크론 2가 백신이 출시되면서 이미 4차 접종을 마친 호주인들 사이에서 5차 접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에 출시된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SpikeVax) 2가 백신은 초기 우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BA.1을 동시에 겨냥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유형의 개량 백신이다. 현재 국내 우세종인 오미크론 BA.4와 BA.5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는 스파이크백스 2가 백신을 18세 이상의 3차 또는 4차 부스터샷으로 승인했다. 4차 접종까지 마친 호주인 대상 추가(5차) 접종 백신으로의 사용에 대한 조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5차 접종이 권장되는 그룹은 16세 이상 중증 면역결핍 환자뿐이다. 이들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5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뉴캐슬대(University of Newcastle)의 바이러스 면역학자 나단 바틀렛(Nathan Bartlett) 부교수는 “모더나 2가 백신을 5차 접종 백신으로 아직 권장하지 않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날씨와 국내 코로나 감염 수준이 낮은 것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BA.4와 BA.5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와 화이자 2가 백신을 모두 승인,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마지막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2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호주식품의약처(TGA)는 지난 9월 28일 모더나의 BA.4/BA.5 기반 백신을 잠정 승인했다. 즉, 향후 6개월 이내 백신 등록 신청을 완료하면 그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