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서부, NSW 남서부 등 또 홍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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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베리강, 윈저강, 맥도널드강 일부 지역 대피명령
8-9일 24시간 27건 구조, 13건 헌터와 센트럴코스트 집중
시드니 북서부와 센트럴코스트, NSW 남서부의 리버리나와 중서부 등 일부 지역에 9일(일) 저녁 홍수 대피명령이 내렸다. 호우로 인해 강물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비상 경고가 늘고 있고 전역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드니 북서부의 혹스베리(Hawkesbury), 콜로(Colo), 맥도널드강(Macdonald rivers) 수위가 위험 단계에 이르면서 대피 명령(evacuation orders) 발령 지역이 늘고 있다.
9일(일) 밤 SES(비상서비스부)은 중간 단계 홍수(moderate flooding)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 리치몬드, 윈저의 강변 일부 저지대와 콜로강(Colo River)의 퍼티 로드 (Putty Road)는 이미 침수됐고 야라문디 교량(Yarramundi Bridge)은 9일 오전 통행이 중단됐다.
9일 오전 혹스베리강의 그로노스 포인트(Gronos Point), 그로노스 팜 로드(Gronos Farm Road)와 만스 로드(Manns Road), 카타이(Cattai)의 리버사이드 스키 파크(Riverside Ski Park) 주민들에게 9일 오후 6시까지 대피명령(order to leave)이 발령됐다. 퍼시 플레이스 카라반파크(Percy's Place Caravan Park)와 홀 스트리트(Hall Street) 인근 주민들을 포함한 피트 타운(Pitt Town)의 북부 주민들도 9일 밤 11시45분까지 대피명령이 하달됐다.
혹스베리강 동부 로우어 포트랜드(Lower Portland)의 일부 지역, 윈저강의 리치몬드(Richmond)의 아그네스 뱅크스(Agnes Banks) 저지대는 중간 단계의 홍수가 경고됐다.
피트 타운(Pitt Town), 에베네저(Ebenezer), 어퍼 맥도널드 (Upper Macdonald) 일부 지역 등 혹스베리 다른 지역은 예의 주시 경고(Watch and Act warnings)가 발령됐다.
노스 리치몬드 커뮤니티센터(North Richmond Community Centre)와 캐슬힐 RSL 클럽(Castle Hill RSL Club)에 대피소(evacuation centres)가 설치됐다.
SES는 9일 오전까지 하루동안 27건의 홍수 구조가 단행됐고 650건 이상의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 27건 구조 중 13건이 헌터와 센트럴코스트에 집중됐는데 상당수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떠내려간 사례였다.
바스허스트, 멋지, 더보 등 서부 지역에서도 구조가 진행됐다. 더보 시내 주차장, 쇼핑센터, 놀이터, 교량, 도로, 캠프장이 침수됐고 더보의 웨스턴 플레인즈 투어리스트 파크(Dubbo's Western Plains Tourist Park)에는 대피명령이 내렸다.
바스허스트의 맥쿼리강(Macquarie River)에서 고든 에젤 교량이 범람했다. 군다가이(Gundagai), 와가와가(Wagga Wagga)도 11일 중간 단계의 홍수 위험이 예상된다.
NSW 서부 버룬저크댐(Burrunjuck Dam)의 방류로 머럼빗지강(Murrumbidgee River)의 수위가 높아져 10일(월) 강물 수위 정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텦 쿡(Steph Cooke) NSW 비상서비스 장관(Emergency Services Minister)는 “일부 지방의 강물이 2-3일 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홍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경보에 신속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