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경제, 2050년까지 인력 20만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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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요양사 10만명 모자라, 인력난 가중 우려
돌봄 부문 종사자 95% 평균보다 낮은 임금
호주의 돌봄 경제(caring economy)가 2050년까지 20만명이 넘는 노동력 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인•장애인 요양 부문에서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브렌단 오코너(Brendan O’Connor) 연방기술부 장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년 뒤인 2027~28년까지 노인•장애인 및 정신건강 관리 부문에 걸쳐 약 10만 명의 요양사(care workers)가 부족하며 2050년에는 그 수가 21만2,000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 기간 해당 부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총 인력은 약 53만1,600명으로 기존에 예측된 정규직 인력 규모 32만200명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노인•장애인 요양 부문에서는 간호지원(nursing support)과 개인 요양사(personal care worker) 인력이 가장 시급하고, 그 외 공인간호사와 보건복지 관리사(health and welfare services manager), 간호 매니저(nurse manager) 등의 인력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돌봄 부문 인력의 95%가 호주 평균 이하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규모가 큰 직업군인 개인 요양사가 호주 평균보다 $523 적은 주당 소득으로 가장 낮았다. 관련 의료전문가들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호주 평균보다 $268 적었다. 주 소득이 평균보다 높은 직업군은 보건복지 관리사로 평균 임금보다 $754 높았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