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약 4만3천명.. 2020-21년 팬데믹 기간 중 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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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전체 재소자의 30% 비중
외국 출생자 뉴질랜드, 베트남, 영국 순
호주의 교도소 등에 수감된 재소자(prisoners)가 2020-21년 회계연도 기간 중 4만2,970명으로 5%(1,910명) 늘었다고 통계국(ABS)이 최근 발표했다. 성인 인구의 구금률(imprisonment rate)도 10만명 당 205명에서 214명으로 5% 상승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재소자는 2만7,680명으로 1%(169명) 감소한 반면 판결을 받지 않은 재소자(unsentenced prisoners)가 1만5,182명으로 16%(2,085명) 급증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록다운도 포함됐는데 재소자가 예상과 달리 줄지 않고 증가한 배경은 주/준주 정부의 보건 명령 등 여러 제한 조치 발동과도 연관됐고 범죄 활동과 사법 제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과(성인 구금 전력: prior adult imprisonment)가 있는 재소자는 2만5,723명으로 5%(1,310명) 증가했다. 전과가 없는 재소자는 1만7,227명으로 4%(599명) 늘었다.
주별로는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 노던준주에서 증가한 반면 서호주, 타즈마니아, ACT는 재소자가 감소했다.
재소자의 평균 연령은 35.6세(남성 35.7세, 여성 34.9세)였다. 성폭행 연관이 44.5세로 가장 높고 강도, 공갈 협박(Robbery, extortion)이 30.2세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 남성 재소자는 3만9,680명으로 5%(1,772명), 여성 재소자는 3,292명으로 5%(148명) 늘었다.
[남성 재소자]
* 상해 의도 행위(Acts intended to cause injury) 14%(1,204명) 증가
* 성폭행 및 연관 범행(Sexual assault and related offences) 6%(361명) 증가
* 불법 약물 관련(Illicit drug offences) 4%(198명) 증가
[여성 재소자]
* 상해 의도 행위 16%(99명) 증가
* 의도적인 불법 침입(Unlawful entry with intent) 14%(39명) 증가
[출생국가별]
재소자의 5명 중 4명(82%)은 호주 출생자(3만5,275명)였고 외국 출생자는 6,757명이었다.
외국 출생자는 뉴질랜드 1,155명(전체 재소자의 3%), 베트남 712명(2%), 영국 606명(1%) 순이었다.
[원주민 비율]
원주민(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재소자는 1만3,039명으로 8%(947명) 증가했다. 원주민 재소자의 구금률은 인구 10만명 당 2,294명에서 2,412명으로 5% 상승했다. 2021년 6월 30일 현재 전체 재소자 중 30%를 점유했다.
원주민 재소자는 성별로 남성이 90%(1만1,781명)로 압도적이다. 여성은 10%(1,260명)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32.8세였고 78%가 성인 전과자였다.
* 상해 의도 행위 17%(685명) 증가
* 성폭행 및 연관 범행 9%(105명) 증가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