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 디 에이지, AFR 기자 수백명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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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소속 신문사들 3년 15.5% 급여 인상 요구
고용주측 첫해 4%, 둘째해 3.5% 인상 제안
시드니모닝헤럴드(SMH), 디 에이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AFR), 서호주투데이(WAToday), 브리즈번 타임즈 등 나인(Nine)의 호주 유력 신문사 기자들 수백명이 오랜 급여인상 분쟁으로 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15일(목) 조판 신문 제작 작업부터 중단할 계획이다. 기자들은 3년동안 15.5%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고용주인 나인은 코멘트를 사양했는데 출판 담당 제임스 체셀(James Chessell) 사장은 12일(월) 미팅에서 기자들에게 첫해 4%, 후년 3.5% 인상을 제안했다. 고용주측은 연간 17만 달러 이상을 버는 기자들에게 연간 2.5% 인상을 제안했다.
체셀 사장은 “출판 관련 경비 증가와 직원들의 요구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주의 기자 노조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예술 연대(Media Entertainment and Arts Alliance)의 마크 필립스(Mark Phillips)는 “기자들은 고용주측과 협상에서 진전이 없으면 48시간 작업 중단(stoppage)을 돌입할 수 있다. 이제 공은 고용주측으로 넘어갔으며 더 나은 오퍼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의 다른 이견은 초급 기자들의 자동 연봉 상승, 프리랜서들의 최소 기준, 논조 독립조항의 인정 등이다.
8월 나인은 2021/22년 3억1500만 달러의 순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출판인쇄 부문은 세전 수익이 6200만 달러로 53% 증가했다. 배당금은 주당 14센트를 지불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