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플런저, 필터 커피.. 어떤 방식이 가장 강하고 건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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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가장 많은 커피는?
커피는 일상 속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필수 존재’가 됐다. 졸리고 피곤할 때, 연료 같은 역할도 해주지만 커피의 맛과 향 자체를 즐기는 행복감도 크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유는 원두, 에스프레소 (espresso), 필터(filter), 플런저(plunger), 여과기(percolator), 인스턴트 (instant) 등의 사용에 따른 다양한 추출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각 요소에는 장비, 타이밍, 온도, 압력, 커피 분쇄도에 따라서도 다른 맛이 날 수 있다.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선택할 때 문화적, 사회적 요소 등이 반영될 수 있으며 또는 실용적인 측면 또한 고려될 수 있다.
가장 강한 맛과 향을 내는 커피는?
사실 각 상황과 요소마다 따라 다를 수 있다.
만약 카페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에스프레소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4.2 mg/ml(milligram per milliliter)이다. 콜드브루(cold brewing), 모카포트(Moka pot, 여과기 일종) 등의 방법보다 약 3배 높은 수치이다. 드립 및 플런저(프렌치 및 에어로 프레스 포함)는 절반 수준으로 카페인 함유량이 적다.
추출방식을 그램당 1:1로 고려해 측정하면 에스프레소 방식의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높아 보이나 실상은 다르다. 커피 1잔당 필요한 원두와 추출되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는 다른 방법과 비교해 훨씬 적은 커피 1잔당 18-30ml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가장 적다. 에스프레소는 가장 미세한 분쇄 방식으로 카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높은 압력으로 짧은 시간내에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잔당 120ml인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추출하는 동안 계속 카페인이 축적되기 때문에 함량이 높다. 카페인은 특성상 뜨거운 물에 잘 녹는 편이다. 아메리카노는 고온으로 짧은 시간에 추출되지만 오랜 시간 우려내는 콜드브루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게 나타난다.
콜드 브루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내다는 뜻의 ‘브루(Brew)’를 합성한 단어로, ‘더치커피’라고도 불린다.
커피는 건강에 좋은가
커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추출유형에 다르다. 예를들어 필터 커피는 노인의 심혈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화 물질은 당뇨병 예방, 항암, 항염증,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카페인에 약하다면 함유량이 높은 콜드브루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를 마시는게 낫다. 커피는 열에 오래 가열할수록 발생하는 산성 성분들로 속 쓰림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위가 민감하거나 커피를 먹고 속이 쓰린 경우는 적당량의 콜드브루가 더 좋을 수 있다.
커피는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경감과 집중력 강화, 졸음을 쫓아 주기도 하며, 위산분비 증가로 소화력 증진, 이뇨작용으로 노폐물 배설 등의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시 불면증으로 인한 신경과민, 위산과다분비로 위 점막 손상 등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