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세계 헌혈캠페인 첫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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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감소, 7월 말 이후 헌혈희망자 증가 추세
전 세계적으로 헌혈량 감소로 인한 수급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헌혈캠페인에 호주도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8월 27일 하루 24시간동안 미국과 프랑스, 뉴질랜드, 필리핀 등 19개국에서 5만 명의 시민들이 대규모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호주에서도 시드니와 멜번, 애들레이드 등 호주적십자(Australian Red Cross)가 마련한 각 지역 혈액원에 수백 명이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헌혈캠페인으로 현재 유럽연합의 공증펑의회(Council of Notariats of the European Union)가 인정하는 세계 공식 기록으로 집계 및 등록과정에 있다.
헌혈을 처음 접한 중동계 살리 아딜 알리(Salli Adil Ali)는 “주사공포증이 있는데 내 헌혈로 성인 3명과 아이 7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조금 길게 혈액검사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다”고 말했다.
과거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발병기간인 1980년과 1996년 사이 영국방문자들에 대한 헌혈금지가 지난 7월 말에 해제된 이후 헌혈 희망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해제 후 한 주에만 2만711명이 헌혈을 예약했다.
호주적십자사 대변인은 “우리들 3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최소 한 번은 수혈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현재 30명 중 1명꼴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매주 최소 3만3,000건의 헌혈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