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로 본 2021 센서스] 호주 인구 5년간 202만명(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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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용자 11만5천명, 한국계(조상)는 13만7천명
호주의 가장 최근 인구 및 주택조사(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는 코로나 록다운 기간 중인 2021년 8월 10일 실시됐다. 통계국(ABS)이 6월 말부터 인구조사 결과를 단계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인구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호주 인구는 약 2,542만명으로 5년 전 약 2,340만명보다 8.6% 증가했다.
2021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약 2,576만6천명으로 추산됐다. 작년 한해동안 12만8천명(0.5%)이 증가했다. 연례 증가는 13만8,500인데 순이민(net overseas migration)이 -3,600명(이민 출국이 입국 능가)으로 12만8천명이 늘어났다고 ABS가 발표했다.
호주 인구에는 약 320개의 인종(조상, ancestries)이 있으며 호주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원주민 언어 183개를 포함해 총 429개로 집계됐다. 원주민 인구는 3.2%로 5년 전 2.8%보다 0.4% 증가했다. 인구 중 83.8%가 호주 시민권자였다.
출생국 상위 3-5위 변경
출생국은 50년 사이 1, 2위는 변동이 없지만 3-5위는 이탈리아, 그리스, 유고슬라비아에서 인도, 중국, 뉴질랜드로 바뀌었다. NSW의 톱 5 출생국은 호주, 중국, 잉글랜드, 인도, 뉴질랜드 순이다. 빅토리아는 호주, 인도, 잉글랜드, 중국, 뉴질랜드 순이다.
역삼각형 연령별 인구 구성
1971년 피라미드형에서 2021년 역삼각형으로 바뀌었는데 대체로 30대 가장 많고 그 뒤로 20대, 40대, 10대 순이다.
호주 가정에서 사용언어 톱10은 영어(1,830만명)를 선두로 만다린(중국 표준어, 68만5천명), 아랍어(36만7천명), 베트남어(32만1천명), 칸토니즈(광동어, 29만5천명), 펀잡(23만9천명), 그리스어(22만9천명), 이탈리아어(22만8천명), 힌디(19만7천명), 스페인어(17만1천명) 순이다.
한국어 사용자 약 11만5천명
출생자 약 10만2천명.. 10년간 2만7천명 늘어
호주 인구 중 0.4% 점유 14위
한국어 사용 인구는 약 11만5천명(0.5%)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 출생자는 10만2,092명(14위)으로 5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3번의 인구조사 중 한국 출생자는 다음과 같다.
2011년 74,538명 호주 인구 중 0.3%(19위)
2016년 98,775명 0.4%(14위)
2021년 102,092명 0.4%(14위)
인종(조상)별 구분으로 한국계는 13만6,888명으로 24번째였다.
무종교인 급증, 크리스천 비율 하락
호주인의 종교인 분포도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50년 사이 종교인 비율이 크게 준 반면 무종교인 비율은 급증했다.
종교인 1971년 87.2% → 2021년 54.1%,
무종교인 1971년 6.7% → 2021년 38.9%
무종교인이 38.9%(약 977만명)를 점유하면서 5년 전보다 8.8% 늘었다. 가톨릭이 20%(약 508만명)로 5년 전보다 2.6% 줄었다. 성공회교인(Anglicans)은 9.8%(약 250만명)으로 5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반면 이슬람은 3.2%(약 81만명)으로 5년 전보다 0.6% 늘었다.
50년간 소득 약 20% 상승
50년 사이 소득이 약 20% 상승했다. 그러나 25년 동안 주택 소유율은 약간 하락했다. 모기지 없는 완전 소유는 10%, 모기지를 상환하는 소유는 약 9% 증가했다.
인구조사 참여율은 2021년 96.1%였고 온라인 조사 중 해킹 공격을 받은 2016년은 95.1%로 하락했었다. 2011년은 96.3%로 가장 높았다. 극소수이지만 일부는 익명(anonymity)을 원하며 인구조사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