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베리-리치몬드 1년반사이 홍수 피해 무려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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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총리 “기후변화 행동 미뤄 재난 빈번, 강도 커져”
“연방-NSW 협력 ‘재난복구’ 신속 지원”
1657081855914.jpg 광역 시드니 홍수 피해 

“시드니 북서부의 혹스베리-리치몬드 지역 주민들은 산불 재난에 이어 지난 1년반 사이 무려 4번의 홍수 피해를 당하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이 오래동안 이런 기후 이상과 재난이 빈번해지고 강도가 커질 것(more frequent and intense)임을 경고해 왔다. NSW의 이처럼 빈번한 홍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신호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가 6일 홍수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NSW의 홍수 피해지역을 방문하기 전 6일(수) ABC 아침 라디오 방송(ABC Breakfast)과 대담에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은 결과가 홍수 재앙으로 빈번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 연방 의회가 개원하면 이 이슈는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그는 “연방과 NSW 주정부가 홍수 대책 일환으로  에너지 믹스로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6570818577067.jpg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가 6일 홍수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새 노동당 정부는 2030년 탄소배출 43% 감축(2005년 대비)과 2050년 넷제로(net zero)의 입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자유-국민 연립 야당은 43% 감축 목표 채택과 입법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NSW의 집권 자유-국민 연립은 연방 연립과 달리 2050 넷제로에 찬성한다.

한편, 알바니지 총리는 NSW 연립 정부가 연방 노동당 정부와 협조하는 점과 관련해 “연방과 NSW 주정부가 재난복구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했다. 지원금도 연방과 주정부가 공동 부담한다. 국민들은 분쟁 피로감을 갖고 있다(People have conflict fatigue). 국민들은 정부가 입씨름을 하는 것을 보기 원치 않으며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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