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우드 산불로 숨진 빅토리아 농부, ‘참된 호주인’으로 추모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1 조회
- 목록
본문


빅토리아주 롱우드(Longwood) 산불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가 소 사육 농부 맥스 홉슨(Max Hobson)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이번 산불 비상사태의 첫 사망자로 기록되었으며, 지역사회는 그를 “위대한 호주인, 진정한 좋은 사람”이라며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홉슨의 유해는 야크 로드(Yarck Road) 인근에서 차량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의 차량은 비탈에 버려진 채 뒷문이 열린 상태였으며, 경찰은 접근이 어려웠던 화재 지역에 진입한 뒤에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테립 테립(Terip Terip) 지역 101헥타르 규모의 농장에서 헤리퍼드(Hereford) 소를 사육해 왔습니다. 아내는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홉슨은 농장과 가축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염이 농장을 덮치자 급히 도망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친구 앤드류 엠블링은 “진짜 좋은 사람이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빅토리아주 총리 자신타 앨런도 유가족과 지역사회에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350채 이상의 건물과 광범위한 농장이 파괴되었으며, 가축과 야생동물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약 40만 헥타르가 불에 탔고,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방 및 주정부는 총 1,95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피해 주민에게는 성인 1,000달러, 아동 400달러의 즉각적인 현금 지원이 제공되며, 상담·정리·복구 작업도 지원됩니다. 또한 2026 빅토리아 산불 구호 모금이 개설되어 지역사회가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자연재해가 한 지역 공동체에 남기는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서로를 돕는 연대가 위기 속에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