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또다시 익사 사고…남성 안전 경각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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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또 한 번의 익사 사고가 발생하며 골드코스트 해변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후 6시 직전, 순찰 시간이 끝난 뒤 깃발이 없는 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54세 이탈리아 관광객이 물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구조대와 구급대가 즉시 대응했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8월 중순 이후 골드코스트에서 세 번째 익사 사고이며, 올해 퀸즐랜드 전체에서는 열 번째 사례입니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 퀸즐랜드(SLSQ)는 “지난해 21명의 익사 사고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직 여름도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절반에 도달했다”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 남성이 주요 위험군으로 지목됐습니다. SLSQ 관계자는 “혼자 수영하거나 순찰 이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는 괜찮다’는 남성 특유의 태도가 반복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순찰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2월 13일부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연장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깃발이 세워진 시간과 구역에서만 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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