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12학년 고교생들, 시험 직전까지 ‘잘못된 로마 역사’ 배워… 교육 당국 실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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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의 고등학교 8곳에서 수십 명의 12학년 학생들이 고대 역사 시험을 앞두고 전혀 다른 내용을 배워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래 시험 주제는 로마의 정치 지도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였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실수로 아우구스투스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문제는 브리즈번의 명문 브리즈번 주립고등학교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해당 학교의 45명 학생들이 한 학기 내내 잘못된 주제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학부모에게 통보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시험은 학생들의 성적에 25% 반영되는 중요한 외부 평가입니다. 교육 당국은 시험 주제 변경을 1년 전에 공지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퀸즐랜드 교육평가청(QCAA)은 현재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는 ‘질병 및 사고 신청’을 통해 특별 배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평가 전문가들이 품질 보증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성적 산출을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즈번 주립고는 시험 전날인 화요일에 학생들을 위한 하루 종일 보충 수업과 자료 제공을 진행했고, 교육부는 “이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학생과 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피해 학교들의 이름이나 대응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교육의 신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과 투명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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