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퀸즐랜드 직원, 경고 무시한 개들에 의해 참변…그날의 진실 밝혀진다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8 조회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브리즈번 남부 그린뱅크에서 발생한 에너지 퀸즐랜드 직원의 사망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Inquest)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2세의 케인 미니언(Kane Minion) 씨는 전기 계량기 검침 업무 중 두 마리의 공격적인 경비견에게 물려 사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스프링필드 하이어(Springfield Hire)라는 장비 대여 업체의 부지였으며, 해당 개들은 불 마스티프와 리지백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정에서는 이 개들이 사건 며칠 전에도 다른 기술자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기술자는 “차 문을 향해 달려들며 짖고 으르렁거렸다”고 말했고, 당시 개를 묶어두지 않았던 점에 대해 “신고할까 고민했지만, 일이 커질까 봐 참았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개들은 가족 같은 존재이며, 공격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에는 ‘경비견 출입금지’라는 경고 표지판이 있었고, 방문 전 개를 묶어달라는 요청도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인의 약혼자와 가족들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진실을 기다려왔다”며, “이번 조사가 끝이 아닌,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책임과 배려가 함께할 때, 우리는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케인의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그가 남긴 경고를 마음에 새겨야 할 때입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