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상징, 쿠카버라 퀸 경매에 등장… 시작가는 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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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브리즈번 강을 누비던 전설적인 외륜선 ‘쿠카버라 퀸(Kookaburra Queen)’이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1988년 브리즈번 엑스포를 위해 제작된 이 30m 길이의 파티 보트는, 두 개의 식당과 30명 규모의 전망 데크를 갖춘 대형 선박으로, 시작가는 단 $9입니다.
쿠카버라 퀸은 2007년 복원 이후 스토리 브리지 아래에서 자주 목격되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운영사 파산과 홍수 피해, 이글 스트리트 부두 재개발 등의 여파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이글 팜 인근에 정박 중이며, 상업용 주방과 냉장·냉동 시설까지 갖춘 상태입니다.
경매는 9월 30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관광업체나 이벤트 기업, 외식업체 등에게는 역사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매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매 사이트 관계자는 “전담 관리인이 상주해 운영은 가능하지만, 복원에는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브리즈번의 문화와 추억을 실은 상징입니다. 쿠카버라 퀸이 다시 강 위를 누비는 날, 그 풍경은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을 되살리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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