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토커’ 사건, 30년 만에 자백… 시드니 여성 8명 성폭행한 연쇄 강간범 법정에서 유죄 인정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9news_시드니-무어파크-연쇄-성폭행범.jpg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1990년대 초 시드니 무어 파크와 인너 웨스트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30년 만에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범인은 글렌 게리 카메론(61세)으로, 1991년부터 1993년 사이 8명의 여성에게 총 18건의 성폭행과 1건의 성폭행 시도를 저질렀습니다.


카메론은 당시 20대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칼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위협하고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피해자는 단 30분 사이에 다섯 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 다른 피해자는 칼로 위협당한 채 감금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24년 2월,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으며, 현대식 DNA 및 지문 분석 기술을 통한 재수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그의 신원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보도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올해 5월 해당 명령이 해제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카메론은 현재 13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추가로 14건의 혐의가 양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피해자 폭행 및 강도 혐의 등 9건은 철회했으며, 그는 오는 10월 24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에서 최종 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수십 년간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과 사회적 침묵, 그리고 과학 기술의 발전이 정의 실현에 기여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용기와 인내, 그리고 수사기관의 집념이 결국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71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