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호주 전역으로 10대 전용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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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우버가 호주 전역으로 청소년 단독 탑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버는 13세 이상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단독으로 탑승할 수 있는 ‘Uber for Teens’ 서비스를 NSW, 빅토리아, 서호주, 그리고 노던 테리토리로 확대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 퀸즐랜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ACT에서 지난 해 4월부터 운영 중이며, 안전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는 높은 평점과 ‘아동 관련 범죄 경력 조회(WWCC)’를 통과한 사람만 선정되며, 단, 퀸즐랜드는 법적으로 WWCC가 필수는 아닙니다. 부모는 실시간 위치 추적, 3자 통화 기능, 4자리 PIN 확인,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디오 녹음 기능을 통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요금은 일반 요금에 $2가 추가되며, 이는 운전자의 WWCC 비용을 위한 것입니다. 우버 측은 “현대 가족의 바쁜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아동 안전 전문가들과 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동 보호 활동가 헤티 존스턴은 “WWCC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현재 시스템은 마치 ‘오토바이에 재떨이를 단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청소년을 혼자 우버에 태우는 것은 너무 위험하며, 부모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소년의 독립적인 이동을 돕는 기술은 분명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만, 안전이라는 기본 전제가 흔들린다면 그 편리함은 오히려 불안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신뢰를 얻기 위한 기술적 장치만큼, 사회적 책임과 제도적 보완도 함께 따라야겠죠.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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