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경찰, 멜버른에서 밤새 발생한 다수의 화재 사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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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경찰은 멜버른에서 밤새 발생한 일련의 의심스러운 화재를 조사하고 있다. 그중 한 건은 멜버른 북부 갱단의 인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요일 새벽 3시 직전에 소방관들이 토마스타운(Thomastown)의 라치 스트리트(Larch Street)에서 발생한 화재에 출동했다.
29명의 소방관이 한 2층 건물 1층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도착했으며, 불은 10분 만에 통제됐다.
최근 몇 달 동안 이 주택에 경찰이 출동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주택은 이전에 지하 세계의 인물인 샘 압둘라힘과 관련이 있었는데, 그는 2022년 이후 여러 차례의 살해 시도에서 살아남은 바 있다.
경찰은 포트 멜버른 베이 스트리트의 한 미용실에서 발생한 화재도 조사하고 있다.
이 화재는 이른 아침 한 차량이 미용실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빅토리아 소방구조대는 30명 이상의 소방관을 화재 진압에 투입했고, 새벽 2시 직후에 화재를 통제했다.
미용실 위층에 살던 주민 한 명이 대피했고, 인근 주택에 있던 어린이 두 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빅토리아 경찰은 사고 현장과 화재 현장에서 한 사람이 뛰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찰은 월요일에 신고된 다른 세 건의 화재를 살피고 있다.
이 화재들은 케언레아(Cairnlea)의 담배 가게, 패터슨 레이크(Patterson Lakes)의 전 은퇴자 주거 단지, 리치먼드(Richmond)의 한 아파트 블록에서 발생했다.
리치먼드 화재와 관련해서는 37세 남성이 체포됐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