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지역 주민, '100년'만의 홍수로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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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9990491187.png 보롤롤라 홍수 현장(사진:ABC)

노던준주(NT) 외딴 마을인 보롤롤라(Borroloola)에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Megan)이 지나간 지 며칠 만에 찾아오는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을 인근 맥아더강은 2001년 최고 수위(15미터)를 넘어선 18미터의 기록적인 최고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위가 임계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호주군(ADF)을 포함한 비상 대응 기관은 주민들을 다윈으로 적극적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당국은 350명이 거주하는 마을의 두 주요 주거지인 가루와(Garuwa)와 얀율라(Yanyula)에 집중하고 있다. 

NT 경찰청장 마이클 머피는 "1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홍수는 정말 심각한 일이며, 우리는 보롤롤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호 활동을 조정하고, 물품을 제공하며,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마련하고 있다.

머리 와트 연방 비상관리장관은 취약층을 우선으로 하여 약 2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또한 팀버 크릭(Timber Creek), 피전 홀(Pigeon Hole), 칼카린지(Kalkarindji)와 같은 다른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ADF 인력과 항공기를 제공해 달라는 노던 테리토리 정부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맥아더강 유역에는 총 380mm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미건은 월요일 오후에 3등급 시점에서 카펜타리아만을 따라 상륙했으며, 내륙으로 이동한 후에 보롤롤라 주민 약 700명이 폭우로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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