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축제 '약물 과다 추정' 사망 사고에 '약물 검사 도입'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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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utterstock
빅토리아주의 한 음악 축제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심되는 청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약물 검사 서비스, 곧 필 테스팅(pill testing)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주말에 열린 아라랏(Ararat) 인근 마페킹(Mafeking)의 피치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Pitch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23세의 한 참석자가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멜버른의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중에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 외에도 3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이스트 그램피언스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치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은 위험한 폭염 상황과 극심한 화재 위험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사고에 빅토리아 녹색당은 필 테스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브 풀리엘리 녹색당 대변인은 "노동당 정부가 계속 시간을 끌면서 빅토리아주의 젊은이들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순수한 MDMA(엑스터시)라도 극심한 더위가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지 보았다"며 검증되지 않은 약물의 유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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