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석 훔쳐 '돈세탁'한 서호주 바이키 갱 2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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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정련소에서 금 가공 추정
17060760440346.jpg 서호주 경찰이 3일간 펼친 작전으로 갱 20명을 체포했다.(사진:서호주 경찰)

서호주에서 돈세탁과 마약 판매에 훔친 광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키 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20명이 기소되고 30톤의 금광석이 압수되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압수된 금광석은 칼굴리(Kalgoorlie) 지역의 광산 현장에서 절취된 후 조직 범죄자들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정련소에서 금으로 가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폴 파팔리아(Paul Papalia) 서호주 경찰장관은 피고인들의행동이 "이기적이고 멍청하다"고 비판하,며 불법 활동에 연루된 이들 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주에 3일간 실시된 이 작전에는 칼굴리 경찰의 '금 도난 탐지반', 지역 경찰, 퍼스(Perth)의 갱 범죄 전담반이 협력했다.

1월 15일부터 1월 17일 사이에 20명이 체포돼 총 5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칼굴리 주변 17곳의 부동산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금속 망치(battering ram)를 사용했다. 

혐의는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광석 소지부터 총기 및 마약 소지 범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서호주 경찰은 칼굴리에서 금 절도와 필로폰 판매가 명백한 연관성이 있다며 경찰의 작전 과정에서 그 연관성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뒷마당에 있는 금 정련소가 발견되자, 서호주 수자원부, 화학센터(ChemCentre), 소방응급서비스부의 대응이 이어졌다. 

수은과 비소를 포함한 유해 물질은 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됐다. 

이번 작전은 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 구매를 위해 세탁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 절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파팔리아 경찰장관은 서호주의 바이크 범죄 조직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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