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잇단 '축제 약물 과다 복용'에 '약물 검사 개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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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812386898.jpg 사진:shutterstock

이번 달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이어 발생한 약물 과다 복용 사건 이후빅토리아주 주정부는 필 테스팅 입법화를 고려하고 있다. 

최근 빅토리아주에서 필 테스팅을 약물 검사(pill testing)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잠재적 약물 사용자가 소지한 약물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통해 약물 사용을 억제하거나 과다 복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다. 

1월 6일 멜버른의 하드미션 페스티벌(Hardmission Festival)에서 발생한 MDMA(액스터시) 약물 과다 복용 의심 사건에 이어 1월 12일에도  쥬시 페스트(Juicy Fest)에서 유사 발생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재신타 앨런 주총리는 필 테스팅에 대한 정부 정책을 당장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약물 과다 복용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앨런 주총리는 "하지만 이번 여름 기간 동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해 보건부의 추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와 수도준주(ACT)만 필 테스팅을 합법화한 상태다. 

빅토리아 전 주총리 다니엘 앤드류스는 집권 기관 동안 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앨런 주총리는 최근 성명에서 어떤 조치를 고려하기 전에 조언을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잠재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주 보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더위가 약물 과다 복용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앨런 주총리는 증거와 전문가의 조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분야에 대한 정책적 책임이 있는 장관급 동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녹색당, 동물정의당, 빅토리아 대마초합법화당 등 여러 정당이 빅토리아주 의회에 고정형 검사소와 이동형 검사소를 지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를 지지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법 집행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약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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