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부, 이번 주말 '사이클론' 위협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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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부 주민들이 곧 열대성 사이클론에 직면할 수 있다고 기상 모델이 예측했다.
웨더존(Weatherzone) 기상학자들은 북부 열대 지방이 지금 "각성(awakening)"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번 주 후반에 세 개의 열대성 사이클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금요일에 다윈 서쪽의 조셉 보나파르트 만(Joseph Bonaparte Gulf) 근처에서 첫 번째 열대성 저기압(tropical low)이 형성될 수 있다.
이 저기압이 물 위에 남아 있으면 사이클론으로 발전하여 주말 동안 노던준주 또는 서호주주의 킴벌리(Kimberley)에 상륙 할 수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부터 카르펜타리아 만(Gulf of Carpentaria)에서 또 다른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될 수 있다.
이 저기압이 바다 위에 머물면 일요일부터 가능성은 낮지만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웨더존 모델은 예상했다.
다른 하나는 이번 주말 인도양의 호주 외딴 섬인 코코스 제도(Cocos Islands) 부근에서 형성될 수 있는 잠재적 사이클론이다.
기상학자들은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북부 해안을 강타할 날씨가 잠재적으로 파괴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폭우로 인해 탑 엔드(Top End)나 킴벌리 일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고, 퀸즐랜드주 북쪽 지역에 지속적인 강우가 내리면 사이클론 재스퍼(Jasper)로 타격을 입고 복구 중인 지역이 물에 다시 잠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