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수용소 지난해 ‘자해 사건 증가세’, ‘사망자 4명’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20 조회
-
목록
본문
호주 이민자 수용소에서 발생한 자해 사건의 수가 2020-21 회계 연도에 증가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억류 중 사망한 사람도 4명으로 증가했다.
Highlights
- 2020/21 회계 연도 ‘호주 이민자 수용소’ 구금자 수, 자해 사건, 사망자, 대규모 소요 증가
- 성폭행 건수 전년도 54건에 비해 줄어든 34건 기록
- 2020/21 회계 연도 이민자 수용소 탈출한 사람 4명
내무부가 최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 수용소의 하루 평균 구금자 수는 2019/20 회계 연도에 1,414명이었지만 2020/21 회계 연도에는 1,514명으로 7% 증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2020/21 회계 연도에 자해 사건 195건이 발생해 전년도 185명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민자 수용소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 역시 전년도 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4명을 기록했다.
한편 2020/21 회계 연도에 이민자 수용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소요”는 전년도 10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22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폭행 건수는 전년도 54건에 비해 줄어든 34건을 기록했다.
2020/21 회계 연도에 이민자 수용소를 탈출한 사람은 4명이었다. 이중 1명은 브리즈번 수용소에서 탈출한 후 같은 날 돌아왔으며, 다른 2명은 멜버른과 애들레이드 수용소를 탈출했다. 시드니에 있는 빌라우드 이민자 수용소를 탈출한 사람은 각종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수용소에 머물고 있다.
내무부는 이민자 수용소에 수감된 1,492명 중 83%가 전과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21 회계 연도에 내무부가 허가한 난민 및 인도주의적 비자의 수는 5,947건으로 연간 상한선인 1만 3,750건에 비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SBS 뉴스 - 정착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