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대표자 회의 첫날: ‘이민, 여성 노동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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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일자리 대표자 회의 첫날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방안과 이민 프로그램 개혁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캔버라에서 열린 정부의 일자리 대표자 회의(jobs and skills summit) 첫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인들이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내년까지 무료 공립기술대학(TAFE) 자리 추가 18만 개를 만들겠다며,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함께 11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짐 찰머스 재무 장관은 목적에 맞지 않는 이민 설정과 협상 규칙을 포함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찰머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익 증대와 동시에 임금 상승을 지켜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찰머스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익 증대냐 아니면 임금 상승이냐가 아니라 이익 증대와 임금 상승이 함께 중요하다”라며 이틀간 행사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협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호주노조협의회의 미셸 오닐 위원장은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보다 영구적인 이민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사람들이 일자리와 기술,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영주권자 수를 늘리는 것에 공통된 이해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그룹은 또한 현재의 노사관계 시스템이 “더 간단하고, 공정하고, 접근하기 쉬어야 한다”라는 점에도 동의했다.
첫날 주요 관심사, 여성 노동 참여
한편 일자리 대표자 회의(jobs and skills summit) 첫날에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문제가 집중 논의되고 있다.
호주노조협의회와 호주비즈니스협회는 연방 유급 육아휴직 급여를 18주에서 26주로 늘려 여성의 노동력 참여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주비즈니스협회의 제니퍼 웨스타콧 대표는 “우리가 모든 것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당연히 그 분야에서 동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웨스타콧 대표는 패널 세션에 참여해 여성이 남성보다 어떻게 뒤처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며 “여성들이 자신들의 임금 변화를 위해 함께 협상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학생 비자 개혁
이번 대표자 회의에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지역 단체들은 연방 정부가 유학생들에게 학업 후 호주에 머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웨스턴 시드니 리더십 다이얼로그( Western Sydney Leadership Dialogue)’는 일정 자격을 갖춘 유학생들에게 호주에 체류하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은 숙련된 기술자를 늘리고 ‘고급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의 크리스토퍼 브라운 회장은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는 사업체의 3분의 1 가까이가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최소한 3년 이상의 학위를 마친 유학생에게 호주에 체류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가장 우수하고 똑똑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SBS 뉴스 - 정착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