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가이드: 위험한 스포츠 갯바위 낚시 안전하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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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착 가이드에서 갯바위 낚시에 대한 안전 사항을 알아봅니다.
Key points
- 지난 2004년 이후 호주에서 갯바위 낚시로 사망한 사람들은 거의 200명
- 사망자의 71%, 파도에 의해 휩쓸려서 사망
- 갯바위 낚시 사망자 중 ¾, 해외 출생자… 이 가운데 53%는 아시아 출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갯바위 낚시
호주의 아름다운 해안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갯바위 낚시로 끌어들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4년 이후 갯바위 낚시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는 거의 200명 가까이에 이릅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13명의 목숨을 갯바위에서 잃고 있는 건데요.
대부분 갯바위 낚시에 대한 위험을 인식 충분히 인식하지 못해 생기는 일입니다.
특히 갯바위 낚시와 관련한 사망자 중들 중 ¾이 해외에서 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은 아시아 출신입니다.
호주 응급 구조대의 해안가 안전 담당 셰인 도우 총 국장은 출신국의 잔잔한 물에서 낚시하는 것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주로 호주의 조수와 해양 기상 조건에 익숙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기상 상태 관찰의 중요성
도우 국장은 낚싯대를 바닷물에 넣기 전 최대 30분까지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파도를 읽을 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큰 파도가 매 10분, 15분, 20분마다 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 5분만 바다를 지켜보다 파도가 오지 않으면 됐다고 생각하지만 10분 뒤에 큰 파도가 치고 바위에서 휩쓸려 나갈 수 있다
호주 응급 구조대의 해안가 안전 담당 셰인 도우 총 국장
시프러스에서 태어난 스피로스 배실리어즈 씨는 20년 이상 갯바위 낚시를 해 왔습니다.
배실리어즈 씨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갯바위 낚시 여행을 할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는 것을 느낀다고 했지만 상황을 잘못 읽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는 매우 잘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배실리어즈 씨는 “낚시를 가기 전 늘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갈 때는 꼭 행복한 상태로 나가려고 한다”라며 “만약 날씨를 잘못 읽거나 실수를 하게 되면 잘못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긴 세월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갯바위 낚시를 갈 때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구명조끼
응급 구조대의 조사에 따르면 갯 바위 낚시꾼들의 ¼이 수영을 잘 하지 못하거나 바다에서 수영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조사에서는 갯 바위에서 일어나는 사망 사건의 85%가 파도와 미끄러운 바위 표면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더불어 갯바위 낚시꾼들의 4%만이 사고 당시에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응급 구조대의 숀 도우 국장은 갯 바위 낚시를 할 때 구명조끼를 입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우 국장은 “많은 장소에서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안 입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갯 바위 낚시를 하다가 물에 빠지는 가능성이 분명 있고, 많은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가지만 구명조끼로 인해 물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조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실리어즈 씨도 생명을 살리는 데에 구명조끼가 중요하다고 동의하며 그 밖에도 변화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갯바위 낚시 도중에 상황이 언제 바뀌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갯바위에서 떨어지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실리어즈 씨는 이런 바위들이 따개비로 덮여있고 상처가 꽤 날 수도 있다”라며 “어떤 사람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머리에 부딪혀 사망하기도 하는데 안타깝게도 내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콤 풀 씨는 NSW 주 오락 낚시 동맹의 안전 담당관입니다.
풀 씨는 호주에 처음 온 사람들이 갯 바위 낚시 출조를 갈 때 날씨와 조류의 상황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풀 씨는 “낚시를 가기 전에는 물이 어떨 것이라는 것, 날씨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고 그것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며 “낚시를 갈 때는 항상 날씨와 물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갯바위 낚시에서 주의해야 할 점
풀 씨는 절대로 혼자서 갯바위 낚시를 가서는 안되며 반드시 탈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영하기 쉬운 가벼운 옷을 입고 그립이 있는 미끄럼 방지 신발,
바위 플랫폼 가장자리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장비를 갖출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풀 씨는 “넓은 바위 위에서 짧은 낚싯대를 이용하는 부적절하다”라며 “대략 10 푸트 즉 3미터 또는 더 긴 것을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래야 바위 끝 위험 지역 뒤로 갈 수 있게 해 주는데, 뒤로 가야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물고기를 쉽게 건질 수 있고 가장자리를 떠나 멋지고 안전하게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낚시 여행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스텝은 갯바위 낚시를 먼저 계획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갯바위 낚시 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풀 씨는 수십 년간 갯 바위 낚시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안전하게 한 주요 포인트를 공유했습니다.
풀 씨는 먼저 “스스로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낚시할 곳에 가서 왜 바위가 젖었는지, 조수는 언제 바뀌는지, 비가 왔었는지, 바다는 어떤지, 어떻게 바다가 바뀔 것인지,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는지, 나가고 있는지, 파도는 어떤지 등”의 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낚시꾼들에게 최소 2개의 앱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기상청인 Bureau of Meteorology 또는 Seabreeze 앱을 통해 날씨, 팽창 기간, 더 큰 파도가 올 시간은 언제인지 등을 사전에 계획할 수 있습니다.
풀 씨는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 지역의 해안 일기예보를 먼저 확인하라”라며, “날씨가 화창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는 육지의 일기 예보가 아니라 해안의 기상 조건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바다는 어떤지, 조수가 어떤지, 바람은 어떤지 등이 - 야외 낚시를 안전하게 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갯바위 낚시의 안전에 대한 주의 사항은 NSW 주 오락낚시동맹(Recreational Fishing alliance of NSW) , 인명구조대(Surf Life Saving), 기상청 (Bureau of Meteorology)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락낚시동맹은 모든 낚시꾼들에게 호주의 응급 플러스 앱, 즉 Emergency Plus App을 다운로드할 것을 권고합니다.
긴급 상황에서 휴대전화로 비상 신고전화 000을 누르면 실제 위치와 GPS 정보가 발송돼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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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뉴스 - 정착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