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가이드: “버려진 동물들에게 2번째 기회를…”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임시 보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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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착 가이드에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임시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Key Points
- 매년 수 십만 마리의 동물들 유기 동물 보호 센터로 입소
-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서 동물들은 입양 전 의료적, 행동적 진찰 과정을 거치고 백신을 접종하고,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고, 중성화 과정을 거침
- 장기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다면 임시 보호도 하나의 옵션
"버려진 동물들에게 2번째 기회를…"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하거나 임시 보호하는 것은 단순히 반려동물과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이 아닙니다.
버려진 동물들에게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키에란 왓슨 씨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왕립 협회 즉 우리가 널리RSPCA로 알고 있는 동물 보호 단체의 일원입니다.
왓슨 씨는 매년 3만 마리의 동물이 RSPCA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보호소로 들어오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동물은 1만 5천 마리인 고양이 그리고 1만 마리인 개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외에도 가축에 포함되는 돼지, 수탉 그리고 말, 토끼, 새, 물고기 등도 보호소로 보내집니다.
RSPCA는 다른 일반적인 반려동물 구조 단체처럼 동물들이 다시 적은 비용으로 입양되기 전 의학적, 행동적으로 진단하고, 면역 주사를 놓고,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고, 중성화를 시킵니다.
왓슨 씨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질적으로 훌륭한, 여러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줄 동물을 만날 것”이라며 “만약 온라인이나 애완동물 가게에서 동물을 구입한다면 아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고, 장기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을지 알 수 없고, 어떻게 출생했는지, 입양 전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첫째는 입양하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없고 둘째는 올바른 대우를 받은 동물인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물 보호소에서 반려동물 입양하기
RSPCA에서 동물을 입양하기 위해서는Adopt a Pet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거나 가까운 RSPCA 동물 보호소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입양 과정에서 RSPCA 직원은 먼저 동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반려동물을 원하는 가족과 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인 동물은 누구인지 확실하게 정리해 줍니다.
왓슨 씨는 “RSPCA 든, 다른 보호소에서든 동물을 입양한다면 아이들에게 2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고 그 자체가 사람에게도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집을 원하는 동물에게 집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여기에서 더 필요한 것은 일상과 안정”이라며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줄 동물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너무 좋은 느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SPCA 든, 다른 보호소에서든 동물을 입양한다면 아이들에게 2번째 기회를 주는 것…
RSPCA의 키에란 왓슨 씨
물론 원하신다면 지역 동물 구조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하실 수도 있습니다.
케리 미췔 씨는 수년 동안 구조되고 새로운 집을 찾는 길 고양이들을 돕는 일을 해 왔습니다.
미췔 씨는 4년 전 지역 고양이 구조 단체로부터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를 입양했습니다.
미췔 씨는 “구조된 고양이들이 많이 있고, 길거리를 헤매는 길 고양이들도 많이 있다”라며 “동네에 있는 것뿐 아니라 몇몇 구조 그룹들을 주의 깊게 주시해 왔는데 산업 단지 내 사람들이 길 고양이들을 수십 년간 먹여 온 사례를 보았고, 고양이들이 계속 번식해 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고양이 번식에 문제를 추가하고 싶지 않았기에 구조 기구에서 동물을 입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평생은 아니지만 대 부분의 삶을 길거리에서 보낸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미췔 씨의 엄마 고양이도 미췔 씨의 무릎에 앉기까지 무려 1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동물을 입양하면 더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췔 씨는 “고양이들이 집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라며 “자폐증을 가진 15살 아들이 있는데 꽤 고양이들에게 집착해 늘 그 주변에 있다”라며 “고양이들이 아들이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오게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희망이 없었을 동물에게 집을 제공하는 것으로 성취감과 양육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동물의 일 평생을 함께 할 것이라는 대단한 결심입니다.
상황이 여이치 않다면 ‘임시 보호’가 적격
만약 동물과 교제하고 싶지만 다른 부양 의무나 재정적인 상황 때문에 장 기간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임시 보호가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시드니 개와 고양이의 집(Sydney Dogs & cats Home)이라는 단체는 집을 잃거나 길에서 사는 동물들에 대한 임시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기관 중의 하나입니다.
“임시 보호는 말 그대로 생명의 은인과 같다”라며 “그래서 그 자체가 이점이 있는데, 동물들이 돌봄을 받으며 자라고 번성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아이들이 입양되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동물들이 돌봄을 받으며 자라고 번성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아이들이 입양되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동물 보호 단체 시드니 개와 고양이의 집 관계자
누구든 임시 보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요구 조건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격성 평가가 이뤄지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동물들이 신중하게 선택됩니다.
모니카 로 카스치오 씨는 매주 새로운 개와 강아지를 임시 보호합니다.
카스치오 씨는 반려동물과의 교제를 즐기면서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유연성을 갖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카스치오 씨의 임무는 동물들이 평생 함께 할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좋은 반려동물이 되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카스치오 씨는 “보호소와 잠재적인 입양 가족들을 위해 일지를 쓰는데 이 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 써서, 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 나쁜 점이라고는 해서는 안된다”라며 “왜냐면 나쁜 개는 없기 때문인데 약간 훈련이 되지 않았고 지도가 필요한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오면 특히 어린 동물일 경우 그 귀여움에 눈이 멀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그 동물이 아프거나 심한 부상을 입는다는 것을 상상하기는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꼭 고려해야 할 동물 보험
하지만 시드니 노스 쇼어를 기반으로 하는 응급 및 중환자 수의사 하나코 오가와 박사는 수많은 불행한 경우를 봤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특히 주인이 의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안락사를 시키는 경우를 언급했습니다.
오가와 박사는 “반려동물을 가진 사람들은 꼭 동물 보험을 들 것을 고려해 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동물을 위한 저축을 해서 꼭 필요할 때를 대비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3월은 반려동물에 대한 입양과 임시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키고 교육하기 위해 반려동물 용품점 PETstock Assist가 후원하는 전국 반려동물 입양의 달입니다.
만약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면 따뜻한 가정을 찾고 있는 동물들을 입양하거나 임시 보호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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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뉴스 - 정착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