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술자 부족, ‘카틀린 같은 목수’가 주택 위기 해결의 열쇠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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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심각한 기술자 부족이 이어지면서, 특히 목수(chippies)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는 숙련 기술자 확보가 주택 위기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브리즈번의 22세 목수 카틀린은 이 문제의 상징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대신 목공 직업훈련을 선택했고, 현재는 높은 수요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와 높은 소득을 누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틀린처럼 젊은 세대가 기술 직종에 더 많이 유입된다면, 주택 건설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호주 주택산업협회는 현재 약 50,000명 이상의 기술자 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규 주택 건설이 지연되고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목수, 배관공, 전기기사 등 핵심 직종은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꼽힌다.
정부는 기술 직업훈련(TAFE) 확대, 견습생 지원금, 이민 기술자 유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업계는 “단기 처방만으로는 부족하며, 장기적으로 기술 직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 진학을 ‘정답’으로 여기는 문화가 여전히 강해 기술 직종 선택이 주저된다는 것이다.
카틀린은 “내가 하는 일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집을 짓는 일”이라며 기술 직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젊은 세대가 기술 직종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술자 부족이 단순한 노동력 문제가 아니라 주거 안정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 동시에 기술 직업의 사회적 가치가 더 널리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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