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료 위기, 전문가들 “며칠 안에 연료 배급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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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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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글로벌 연료 공급난의 여파로 실제 연료 배급제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NSW주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가동한 상태입니다.


현재 NSW에서는 34개 주유소가 완전 고갈, 125개 주유소는 특정 연료가 부족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주유소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연료 재고 및 유통 데이터를 제출하고 있으며, 이는 상황 악화 시 배급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비공식적 배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며칠 내 공식 배급제가 시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드니대학교 벤 파힘니아 교수는 “문제는 몇 달이 아니라 며칠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싱가포르와의 연료 공급 협력 강화를 위해 현지 방문에 나섰습니다. 호주는 자국의 가스 수출 역량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글로벌 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연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호주에 중요한 연료 공급국으로, 이번 협상은 단기적 위기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료난은 농업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호주 농가의 디젤 부족, 중동 의존도가 높은 비료 수입 차질이 겹치며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대한 비료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비공식 보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연료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으로 인해 전기차(EV)와 전기자전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월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전기자전거 판매 문의도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이번 연료 위기는 호주의 에너지 공급 구조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연료 가격 변동성이 커질수록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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