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동 전쟁·유가 급등 여파로 최대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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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향후 몇 달 안에 금리가 18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웨스트팩은 올해 이미 두 차례 금리가 인상된 데 이어 5월, 6월, 8월에 추가로 세 번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두 차례 더 많은 인상입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2025년 말 3.60%에서 4.15%로 오른 상태이며, 예측대로 세 차례가 더 인상될 경우 8월에는 4.85%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수준은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웨스트팩의 루시 엘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오늘 발표한 연료세 절반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연료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호르무즈 해협이 약 8주간 사실상 폐쇄된 상황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항공유·플라스틱 등 다른 석유 기반 제품 가격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엘리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료세 인하가 단기적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은 5.4%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3.7% 수준입니다.
또한 금리 인상은 실업률 상승(최대 5%)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호주의 물가와 금리 정책은 상당 기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연료 가격의 급격한 변동성이 실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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