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6월 이어 7월도 0.5% 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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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임금•물가인상률 여파 함께 고려해야”
5월 물가인상률이 6%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RBA는 6월 7일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은 0.5% 인상한 결정에 인플레 상승이 큰 요인이었다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0.5% 인상은 2000년 2월 이후 최대 인상 폭이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0.5% 이상으로 RBA는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의 신임 노동당 정부에게 “두세번 정도의 예상보다 높은(0.5%) 인상 중 한번으로 인플레 억제는 어렵다. 인플레를 자극할 총선 공약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한 셈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7월 RAB가 다시 0.5%를 올릴 것(기준금리 1.35%)으로 전망하고 있다. 4대 은행 중 코먼웰스은행은 올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BA 이사회가 7일 금융권의 예상보다 높은 0.5% 인상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필립 로우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은 팬데믹-시기의 금융지원의 중단을 반영한다. 경제의 회복과 높은 물가상승률은 특단의 코로나 지원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인플레 압박 상황에서 기준금리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경제가 활력 있고 고용 시장도 강세이지만 생계비, 이자율 상승으로인한 인플레 압박 때문에 가계지출은 불안정해지고 있다.
로우 총재는 “코로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글로벌 공급난 문제를 포함한 국제적 요인들과 인력 부족 사태, 호주 동부의 홍수 등 국내적 요인들이 인플레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기와 개스비 앙등, 휘발윳값 상승 등으로 인플레가 한 달 전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연말이나 내년부터 자원 가격이 안정되고 공급난이 크게 완화되면 인플레가 억제 목표인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짐 챠머스 재무장관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생활비•임금•물가인상률 여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10월 노동당 정부의 새 예산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