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른허브, 호주 사용자에 누드 차단…VPN 사용 폭증하며 새 규제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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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새로운 온라인 안전 규제가 시행되자, 세계 최대 성인 플랫폼 중 하나인 포른허브(Pornhub)가 호주 사용자에게 모든 누드 콘텐츠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이 조치 이후 많은 호주인들이 지역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VPN 서비스를 급격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VPN은 사용자의 접속 위치를 다른 국가로 보이게 해 지역 제한을 우회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조치 이후 Proton VPN, NordVPN, SurfShark 등 주요 VPN 앱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미성년자의 유해 콘텐츠 접근을 막기 위해 성인 콘텐츠 플랫폼에 얼굴 나이 추정, 디지털 지갑 인증, 신분증 확인 등 강화된 연령 인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4,9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포른허브의 모회사 Aylo는 이러한 규제가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우고, 이용자들이 규제를 따르지 않는 해외 사이트로 이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권리 단체 역시 “젊은 이용자들은 VPN으로 손쉽게 우회할 것”이라며, 성인 인증 방식이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성노동자 단체는 강화된 규제가 오히려 불법 콘텐츠가 유통되는 해외 사이트로 이용자를 몰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신분증 제출 요구가 이용자들의 사생활 노출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온라인 안전 규제가 실제 보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술적 현실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다시 드러납니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우회 기술 사용이 늘어나는 현상도 정책 설계에서 중요한 변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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