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리테일러 ‘시티 비치’, 버튼 배터리 안전기준 위반으로 1,400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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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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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프 의류·잡화 브랜드 시티 비치(City Beach)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판매한 여러 제품이 버튼 배터리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ACCC로부터 1,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장난감, 키링, 디지털 노트패드, 크록스 액세서리 등으로, 대부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된 제품이었습니다. ACCC는 이들 제품이 5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 결과, 시티 비치는 버튼 배터리 안전기준을 54,000회 위반했고, 경고 문구 및 라벨링 기준을 56,000회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CCC는 리콜 조치가 지연된 점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ACCC는 “버튼 배터리는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는 기업에는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티 비치는 벌금 외에도 소비자법 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해당 제품 리콜 공지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제품에서 기본적인 안전기준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기업의 책임 있는 품질 관리와 규제기관의 지속적인 감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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