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 생활비 위기 속에서도 박싱데이에 31억 달러 지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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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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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인들은 박싱데이 세일에서 총 31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소비 예정 금액은 440달러이며, 응답자의 3명 중 1명이 박싱데이 쇼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평균 477달러, X세대는 467달러, Z세대는 416달러, 베이비부머는 314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소비 의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싱데이가 여전히 중요한 쇼핑 이벤트이지만, 최근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11월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분석합니다. 이미 많은 소매업체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조기 세일을 시작한 상태이며, 인기 상품은 빠르게 품절될 수 있어 사전 가격 추적과 예산 설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세일 시즌은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유발해 ‘재정적 숙취(financial hangover)’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싱데이는 원래 영국에서 하층민과 노동자에게 선물을 주던 전통에서 시작해, 1990년대 호주에서 상점 영업이 허용되면서 지금의 대규모 쇼핑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세일의 유혹이 강한 시기일수록 소비자가 스스로의 필요와 예산을 명확히 점검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의 경쟁이 앞으로 호주 소매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지도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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