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시드니 소년, 자판기 사이드 비즈니스로 수만 달러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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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에 사는 15세 소년 헤이븐 선(Haven Sun)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또래들과 달리 집에서 쉬지 않고 부모와 함께 도시 곳곳을 돌며 자신이 소유한 자판기를 관리합니다. 그는 파라마타와 블랙타운 지역에 설치한 5대의 스낵 자판기를 직접 운영하며 매달 수천 달러의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헤이븐은 유튜브에서 자판기 사업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낀 뒤 가족의 도움을 받아 작은 자판기를 구입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수익을 재투자해 더 큰 기계를 들여놓으며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그는 호텔, 창고, 유통센터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영업을 시도했고, 200곳 이상에 연락한 끝에 거래처를 확보했습니다.
사업이 성장하자 그는 약 5,600달러의 은행 대출을 받아 기계를 보수하고 ‘Xgreen Vending’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가장 잘 되는 자판기는 일주일에 약 570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년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한 대에서만 1만 2천 달러 가까운 수익을 냈습니다.
현재 그는 수익의 80%를 다시 사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저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업과 병행하는 데 한계가 있어 더 이상 기계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실제로 큰 돈을 벌려면 최소 50대 이상의 자판기가 필요하다”며, 졸업 후에는 본업으로 삼기보다는 사이드 비즈니스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청소년이 스스로 사업을 배우고 실행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동시에 학업과 균형을 맞추며 경험을 쌓는 과정이 미래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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