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 희토류 협약, 수십억 달러 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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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와 미국이 희토류 및 핵심 광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경제적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미국-호주 핵심 광물 프레임워크’를 공동 서명했으며, 이 협약은 희토류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주 광산업체 RZ Resources는 미국 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브리즈번 인근의 코피 광산(Copi Mine)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40만 톤의 핵심 광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RZ Resources의 회장 데이비드 프레이저는 “이 협약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창출할 것이며, 직접적인 일자리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풍력 터빈, LED 조명, 평면 TV 등 일상 기술뿐 아니라, 전투기·미사일·군용 드론 등 국방 산업에도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1%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가공 단계에서는 92%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분산시키고, 미국·호주·일본·인도 등 우방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협약은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견고하다는 증거이며, 호주가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레이저 회장은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자립하고, 가공 능력을 키워 우방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자원 외교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전략적 동맹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호주가 기술과 국방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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