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가계·정부 지출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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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가계 소비와 정부 지출이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경제 성장률은 0.6%로 집계되었으며, 연간 성장률은 1.8%에 달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를 상회하는 수치로, 3월 분기 사이클론 알프레드의 영향으로 저조했던 성장세가 반등한 결과입니다.
- 가계 지출은 0.9%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도 1% 늘어나며 이번 분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부활절과 ANZAC 데이가 같은 주에 겹치면서 호주인들이 휴가를 연장해 호텔, 카페, 레저 서비스 소비가 증가했고, 독감 유행으로 의료 서비스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 정부 지출은 국방을 제외한 항목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5월 연방 총선 관련 비용도 포함되어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수출도 철광석과 LNG 회복세에 힘입어 증가했고, 친지 방문 목적의 단기 방문객 증가로 서비스 수출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 다만 공공 투자 지출은 3.9% 감소하며 성장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는 교통 및 보건 인프라에 대한 주정부 지출 축소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재무장관 짐 찰머스는 “이번 결과는 지난 3년간 가장 빠른 분기 성장률이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호주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이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뉴스는 호주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시적 요인 너머의 구조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귀담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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