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3명 중 1명, 구독 서비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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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3011096922.jpg 사진:shutterstock

호주인 3명 중 1명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여 연간 수백 달러를 아끼고 있다고 한다.

'이지 머니(Easy Money)' 저자인 예산 전문가 조엘 깁슨은 소비자들이 구독 경제의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단정한다.

그는 “기업은 일단 은행 계좌 정보를 확보하면 사용자의 뒷주머니에 손을 넣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독 모델을 좋아한다"며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계속 결제할 것"이라고 나인뉴스에 말했다. 

그러나 이제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부터 생필품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구독 경제에서의 소비 습관을 재평가하고 있다. 

NAB 데이터는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호주인들은 구독료를 줄여 월평균 56달러, 연간 약 670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NAB의 카일리 영은 과거에는 가입한 서비스를 추적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모든 은행이 제공하는 "지출 인사이트 기능"을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구독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구독 경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깁슨은 “구독 경제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구독에서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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