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앙등.. 호주인 45% “생활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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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컴파스 설문조사] 39% “작년과 비슷”, 15% “걱정 없어”
주당 소득 1천불 미만 소득자 및 여성•청년 생활비 급증 가장 우려
흑자 기업들의 정부 코로나 보조금 반환… 78% ‘동의’, 12%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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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식음료와 휘발류 등 생활 필수품 가격이 더 오르면서 호주인의 절반 가량이 생활비(cost of living)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기관인 ‘보트 컴파스’(Vote Compass: 투표 방향판)가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8만5,0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5%가 ‘작년보다 먹고 사는 게 걱정된다’며 생활비를 걱정했다. 39%는 ‘작년과 비슷하다’, 15%는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52%)이 남성(38%)보다 생활비에 대한 걱정이 컸다.

수입별로는 주급이 1,000달러 미만 소득자들의 생활비 우려가 57%로 가장 높았다. 주급 1,000~2,500달러대 호주인은 44%, 2,500달러 이상은 46%가 생활비를 걱정했다. 모든 연령대가 생활비 급증을 우려했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설문조사 문항 중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매출과 수익이 증가한 기업은 정부의 코로나 보조금을 환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78%가 동의했고, 반대는 12%에 불과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한 각 정당 지지 유권자별 찬성 비율은 노동당(Labor)이 84%로 가장 높았고, 무소속 및 기타 소수 정당이 80%, 녹색당(Greens) 76%, 자유국민연합(Liberal-National Party) 6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9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50~64세, 40~49세 순으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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