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약 5% 급여인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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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2천명 고용, 연봉 10만불 기준 차별 오퍼

금융노조 “CEO 130%.. 직원들 최소 6%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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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주은행(National Australia Bank: NAB)은 직원들에게 약 5%의 급여 인상을 제안했다. 

 

3만2천여명을 고용하는 NAB는 직원들의 새 단체협약(new  enterprise agreement)을 노조와 협상하고 있는데 연봉 10만 달러 미만을 받는 직원들에게는 첫해 5%, 둘째해 4% 인상을 제안했다.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직원들에게는 첫해 4.5%, 둘째해 3.5% 인상을 오퍼했다.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이 소속된 금융분야노조(Finance Sector Union: FSU)는 NSB에서 “5% 인상 오퍼를 받은 직원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NAB는 65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남겼다. 최소 6% 인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FSU의 줄리아 앙그리사노(Julia Angrisano) 전국 위원장은 “NAB의 로스 맥키원 최고경영자(CEO Ross McEwen)는 연봉이 230만 달러에서 53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반면 직원 중 60%는 인상될지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은행의 단체 협상시스템(enterprise bargaining system)이 불능 상태가 아니라면 직원들도 합리적인 급여 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파업 등 단체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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