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세.. 매입하기 좋은 시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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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에이전트들 “경쟁 줄고 가격 낮아져 적기”

경제학자들 “대출한도 줄고 홈론 비용 늘어 하락 효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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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예상 지수(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ABS)  

 

이자율 급상승 시기에 주택 매입이 적절한가? 이 질문에 대해 매입자 에이전트들(buyers agents)과 경제학자들은 다른 견해를 보인다.

 

주택시장에서 바이어가 줄고 경쟁이 줄면서 매입 희망자들에게  선택 여지가 커진 점은 분명하다. 작년같은 기회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서둘러 매입하는 상황은 없어졌다. 매입 에이전트들은 “가격이 다소 떨어졌고 경쟁이 줄었다는 점에서 지난 2년보다 매입자들에게 좋은 기회(good buyer opportunities)”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집값 하락 효과가 홈론 비용 상승으로 대부분 사라지면서 매입 여력(affordability)이 개선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가 올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  

 

13일 발표된 웨스트팩-멜번연구소(Westpac-Melbourne Institute)의 소비자심리지수(Index of Consumer Sentiment)는 80.5포인트로 2020년 11월 정점 대비 39%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을 매입하기 좋은 시기인지에 대한 심리지수가 7월보다 2.9%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적(pessimistic)인 상태다.  

 

향후 12개월 집값 예상과 관련한 집값예상지수(House Price Expectation Index)는 100.6포인트로 3.6% 상승하며 긍정적(positive)인 영역으로 복귀했다. 주별로 NSW(+6.2%)와 빅토리아(+33%)는 상승했지만 퀸즐랜드(-13.9%)와 서호주(-13.1%)를 비롯한 다른 지역은 하락했다.  

 

코먼웰스은행의 가구지출의향지수(Household Spending Intentions Index)는 6-7월 하락 후 8월 10% 상승했지만 전년대비 23.6% 낮은 수준이다. 

 

웨스트팩은행의 매튜 하산(Matthew Hassan) 선임 경제분석가는 “급격한 이자율 상승으로 매입자의 대출 여력이 크게 줄었다. 집값 하락 효과가 없어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6개월 전보다 집값이 하락했지만 모기지 상환 부담이 크게 늘었다. 하산 분석가는 “집값 하락 불구, 바이어들이 급등한 이자율에 대해 보다 편안해질 때(more comfort)까지 시장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이자율 상승이 멈추면 매입여력이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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