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레븐 $1 커피.. 10월초 $2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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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첫 가격 인상
“홈리스 등 사회 취약계층 애용 음료 부담 커져”
편의점 7-일레븐(7-Eleven)이 오래동안 판매해 온 $1 커피가 오는 10월4일 이후부터 $2로 커피 값이 100% 오른다. $1 커피는 특히 홈리스 등 사회 취약계층이 애용해왔다.
7-일레븐 호주 매장의 아이코닉 $1 커피 가격이 13년 만에 오른다. 2009년 이후 첫 인상이다.
멜번 시티 영 앤드 잭슨 펍(Young and Jackson pub) 앞 길거리에서 지난 25년동안 홈리스와 취약 계층을 돕는 잡지인 더 빅 이슈(The Big Issue)를 팔아온 라이오넬 파남(Lionel Farnham)은 몇 년 전 구호단체 구세군(the Salvos)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 홈리스였다.
그는 “길거리에서 있을 때 $1 커피같은 뜨거운 음료는 꼭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 그렇다. 홈리스들은 추운 길거리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커피는 정말 환영 받는다”고 말하며 “$1 커피는 살만 했는데 $2는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많은 홈리스들은 센터링크에 가는 것을 꺼린다. 가서 복지수당을 받아도 전혀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홈리스니스 호주(Homelessness Australia)의 제니 스미스 대표(Chair Jenny Smith)는 “복지수당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호주인들은 음식과 임대비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센터링크의 수당이 하루 $45에서 $70로 올라야 한다. 하루 $45 생활은 생각조차 못할 (inconceivable) 상태”라고 촉구했다
2016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멜번 시티의 1,725명을 포함해 호주 전역에 약 11만6천여명의 홈리스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평균 호주인 1천명 중 5명 비율이다.
2020년 팬데믹 이전 매일 밤 멜번 300명 이상이 길거리에서 노숙을 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