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8-11월 매달 0.5%씩 인상” ANZ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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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상환 부담 $650 추가, 5월부터 포함하면 1천불 늘어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은행의 경제 분석가들은 "11월까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2% 더 올릴 것"으로 이번 주 전망했다.
이같은 급격한 인상 전망의 배경은 “인플레가 예상보다 더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이 계획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계국(ABS)의 4-6월 분기별 인플레 발표(27일) 전 나온 이 예측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동안 매달 0.5%씩 빅 스텝(월 0,5% 상승) 인상을 한다는 의미다. 홈론 상환자들에게는 암울한 전망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기준금리 1.35%가 넉달 뒤 3.35%가 된다는 이 예측이 사실이 될 경우, 평균 액수의 모기지를 표준 변동 금리로 상환하면 앞으로 4개월 후 월 상환 부담이 $650 껑충 뛰게 된다. 첫 인상이 시작된 5월부터 계산하면 월 상환 부담은 무려 $1001 가중된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RBA가 인플레 억제를 목적으로 과도하게 이자율을 올릴 경우에 초래할 수 있는 불황 위험(risk of a recession)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미쉘 불록(Michele Bullock) RBA 부총재(deputy governor)는 한 경제 포럼에서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홈론 상환자들은 상당액의 저축을 했고 거의 50년래 최저 수준의 실업률로 홈론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견딜 수 있는 유동성을 갖고 있다. 2023년 중반까지 3%로 인상될 경우, 상환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