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가격 폭등 → 커피값도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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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우유·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 모두 상승”
낙농업 우유 생산량 감소 추세 당분간 지속 전망
낙농업 우유 생산량 감소 추세 당분간 지속 전망
최근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급등이 카페 커피값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호바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수 스태그는 주당 약 1,300리터의 우유를 사용해 8,000여 잔의 커피를 내린다. 그는 “원두와 우유, 포장재 등 모든 재료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커피 한 잔에 50~80센트 정도 인상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태그 카페의 한 단골손님은 “모든 물건의 값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커피에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부 다른 소비자들은 매일 마시는 커피의 수를 줄일 수는 있지만, 가격이 인상돼도 일주일에 두 세잔은 계속 마실 거라고 답했다. 한 소비자는 “나는 커피에 중독됐다. 가격 상승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낙농가에 따르면 비료와 사료, 연료, 물류, 임금 등 농장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이 전년 대비 무려 30% 올랐다. 그로 인해 많은 축산업자가 업계를 떠났고 호주 우유 생산량은 5년간 약 10억 리터가량 급감했다.
호주낙농가공협회(Australian Dairy Processo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공급량은 3.5% 줄었다. 올해에 들어서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가공업체 간 치열한 입찰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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