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7%이면 8% 급여인상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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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노조(AMWU) “고용주 3%선 요구하면 파업 단행” 경고
AIG “과도하게 오르면 근무 시간 단축” 맞대응
16582051070066.jpg 호주제조업노조(AMWU)의 스티브 머피 전국 위원장

호주제조업노조(Australian Manufacturing Workers' Union: AMWU)는 “호주의 연간 인플레가 6월말까지 7%에 도달하면 8%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AMWU의 스티브 머피(Steve Murphy) 전국 위원장은 “기업들 중 상당수가 막대한 영업 이익을 내고 있다. 고용주들의 급여 인상을 감당할 수 없다는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고용주들이 계속 3% 미만의 터무니 없는 급여 인상을 주장한다면 추가 노사 파업을 단행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고용주 대변 경제단체 중 하나인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 AIG)의 이네스 윌록스(Innes Willox) 최고경영자는 “세계적인 공급난과 숙련 인력 부족 상태, 물가와 이자율 인상 등 어려운 현재 여건에서 큰 폭의 급여를 인상할 경우, 상당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통계국(ABS)이 6월말까지 연간 인플레를 발표하면 그 결과를 놓고 급여 인상 폭에 대한 노조들의 요구가 결정될 것이고 일부는 고용주들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법정 최저 급여는 물가인상률(5.1%)와 비슷한 수준인 5.2%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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