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호주 기준금리 동결.. 17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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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은행 “이르면 7월 인상 시작” 전망
작년 36만4천채 부동산 재융자.. 2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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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5일(화) 4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지만 몇 개월 안에 인상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맥쿼리은행의 릭 데브렐(Ric Deverell) 수석 경제 분석가는 이르면 7월 인상을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7개월동안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유지되고 있다. 

이자율 인상은 이번 달 말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인상률(Consumer Price Index: CPI)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브렐 분석가는 “CPI가 매우 중요하다. 유가 앙등 여파로 물가상승세가 상당할 수 있다. 급여 상승세가 천천히 시작되면서 7월 또는 8월경부터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은 기준금리를 3월부터 인상했다. 2018년 이후 첫 인상이다. 올연말 기준금리가 약 1.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집값의 최근 상승세 둔화는 이자율 인상 예상보다 지난 2년 폭등 여파가 가장 큰 요인이다.

부동산 중개체인 퍼스트 내셔날(First National Real Estate)의 레이 엘리스(Ray Ellis)는 “호주에서는 11년동안 이자율 인상이 없었다. 약 백만명의 집 소유주들은 한번도 이자율 인상을 경험한 적 없다. 이들에게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대출 및 지불회사 WLTH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인 브로디 하우프트(Brodie Haupt)는 “호주의 기준금리는 첫 인상에서 현행 0.1%에서 0.25%로 오를 것이다. 그 후 2023년 중반 1.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4회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인력난 때문에 급여 인상이 건설과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먼저 시작돼 다른 분야로 파급될 것이다. 총선과 관련해 지난 6주동안 경락률(auction clearance rate)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민자들의 유입이 늘면서 주택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PEXA 리포트에 따르면 거의 36만4천채의 부동산이 재융자(refinancing)를 했다. 2020년보다 28% 급증했다. 2022년 이자율 인상에 대비한 재융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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