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화)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거의 확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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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이후 줄곧 하락세
생계비 앙등 이어 '추가 타격' 우려
3일(화) 호주중앙은행(RBA)이 5월 이사회(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인상한다면 얼마나 올릴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0.25% 인상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경제학자들 중 30%는 0.4%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한 번 시작되면 한동안 주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자율 인상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RBA의 기준금리는 지난 2010년 11월 4.75%로 올린 후 10년 이상 줄곧 하락했고 현행 0.1%의 기록적인 저금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인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유지돼 왔다.
바로 3일 중앙은행 이사회에서 이같은 사상 최저 수준의 저금리 정책이 종료되면서 통화정책 강화가 시작될(starts tightening monetary policy)것으로 거의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비 수석경제분석가는 “중앙은행은 이번 주 인상을 해야 할 것이다. 부분적인 이유는 실업률이 4%로 매우 낮는 반면 인플레는 5.1%로 거의 20년래 최고 수준인 상태에서 사상 최저 수준의 이자율을 조정하지 않는 것은 납득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이자율 하락 시대에 익숙한 많은 모기지 상환자들 중 최근 매입자들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상환 부담 가증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생활비 앙등의 고물가 시대에 모기지 상환 부담 가중은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