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기록적 폭우 효과.. 겨울농사 ‘대풍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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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작물 생산량 10년 평균 대비 33% 증가 전망
물가 인상으로 비료•연료 등 농장운영비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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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에서 그동안 내린 많은 비가 겨울철 수확에 들어가는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물가 인상에 따라 가중된 사업비조차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은 NSW의 올해 겨울 농작물 생산량을 1,470만 톤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약 33% 높은 수치다.

NSW 북서부 브리자(Breeza)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앤드루 펄스하우스는 “농경지 수분 함량이 ‘완벽한’ 수준이다. 초겨울 작물을 파종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올해 이미 연간 강우량의 약 40%인 250mm의 비가 내렸다. 

그는 “적절한 토양 수분으로 수확량 증대 그리고 농작물 가격 인상까지 감안하면 올해는 대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물가 인상에 따라 농장 운영비 또한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농기구 디젤 연료비와 비료값 등의 예산이 전반적으로 2배 가까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톤에 $600이던 카놀라씨가 올해 $900~$1,000까지 기록했다. 듀럼밀(durum wheat)도 보통 $400~$500 선인데 톤당 $700정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농작물 가격 상승의 주요인은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서의 이상기후가주요 요인이다. 북미와 전 세계 듀럼밀의 최대 생산국인 캐나다에서 지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가 가뭄 피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밀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또한 농작물 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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